전북특별자치도가 2027년 국가예산 확보와 일자리 안정, 농촌재생 등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피지컬AI를 비롯한 미래 혁신성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북도는 2일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국가예산 확보와 민생경제 대응,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 4대 핵심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적극 대응한다. 이 지사는 3~4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심사 과정에서 예상되는 삭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민선 9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으로 영향을 받는 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한다. 정부의 '정의로운전환 특별지구' 지정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전북 주력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하는 중장기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자동차·기계·농생명산업에 AI를 접목하고 피지컬AI와 로봇, AI데이터센터 등 핵심 기반을 활용해 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내년 3월 연구용역을 시작해 10월까지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간 재구조화도 본격화한다.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가운데 남원·진안·장수·임실·순창 등 5개 시군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 시군도 단계적으로 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특화산업 육성, 영농형 태양광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농촌의 정주 여건과 경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간부회의에서 논의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국가재원 확보와 민생 안정,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