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방제요원들의 실무 능력을 기르고 사고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과 팀워크 향상 등 방제대응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군산항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화재로 인한 전복·침몰사고로 기름(경유)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전파 ▲초동조치 ▲방제전략 수립 ▲오염 상황평가 순으로 실제 상황이 벌어진 것과 동일한 사고처리 절차에 따라 전개됐다.
군산해경은 가상의 오염사고 상황이 접수됨에 따라 상황대책팀을 소집하고 동시에 도면 등 정보를 파악하여 현장세력 동원 규모를 결정하는 등 신속하게 개인별 임무를 부여했다.
또, 현지 기상을 반영해 유출유 확산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방제전략을 세워 사고 처리를 해나감으로써 상황처리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방제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