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2일자로 박덕규 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이 제16대 전주완산소방서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하여 취임식은 생략하고 간부 회의와 부서 순회를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하였으며, 3일에는 화재에 취약한 남부시장과 인근 한옥마을 등을 찾아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박 서장은 취임 소감으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고층건물과 전통시장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언제나 생명존중, 신속한 재난대응, 친절한 민원처리’라는 복무지침을 토대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서만의 활동이 아닌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드는 안전한 전주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방서 운영 방침을 소개했다.
박 서장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1996년 제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입문한 이래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무진장·남원·완주·순창소방서장, 119종합상황실장, 119특수대응단장 등 소방의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다양한 행정경험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업무 기획 능력과 현장 지휘통솔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방 조직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재난관리와 코칭 리더십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24년 12월에는 전북문인협회로부터 신인 수필가 상을 받아 문단에 등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