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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얼빈서 동계AG 개막

뉴시스 기자 입력 2025.02.05 12:58 수정 2025.02.05 12:58

14일까지 64개 금메달 놓고 34개국 열띤 경쟁

8년 만에 '아시아 최대 겨울 축제' 동계 아시안게임이 막을 연다.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라는 슬로건 아래 7일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열전에 나선다.
스키 등 설상종목은 하얼빈에서 200㎞가량 떨어진 헤이룽장성 야부리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제8회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동계 아시안게임은 대회 개최 주기가 들쑥날쑥했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에서 열린 제7회 대회 이후 6년 만인 2017년 삿포로 대회가 열렸고, 이번에는 8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당시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중국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건 1996년 하얼빈, 2007년 창춘에 이어 역대 3번째다. 하얼빈에서만 2번째 개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중국은 3년 만에 다시 동계스포츠 국제 종합대회를 열게 됐다.
대회 마스코트는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동북 호랑이) '빈빈'(수컷)과 '니니'(암컷)다.
2023년 9월 하얼빈시에 호랑이 보호 목적으로 조성된 '동북호림원'에서 태어난 새끼 호랑이 2마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쇼트트랙 선수가 달리는 모습에 라일락꽃과 리본 이미지를 혼합해 제작된 대회 엠블럼은 '초월'이란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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