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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시민과의 대화로 현장 중심 행정 강화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2.05 17:20 수정 2025.02.05 05:20

우범기 시장, 호성동 일대 민원 현장 방문… 시민 요구에 직접 답 찾는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전주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우 시장은 5일 건지도서관과 소양천변, 오산마을 고인돌 유적 등 호성동 주요 민원 발생지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올해 전주 35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우 시장은 먼저 건지도서관을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도서관 인근에 예정된 동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부지도 함께 둘러보고, 체육센터가 전주시 동부권 전체의 체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가 지적된 만큼 복합문화공간 일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소양천변 자전거도로에서는 가로등과 CCTV 설치 여부를 직접 확인하며 안전 시설 강화를 논의했다.

우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가로등과 CCTV 설치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지방환경청과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가로등 미설치 구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마을 고인돌 유적을 방문한 우 시장은 유적 발굴과 보존 방안을 검토하고, 주민들이 요청한 시민 공간 조성 계획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역사적 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조화롭게 추진해 주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우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니 전주의 발전 방안은 시민들의 목소리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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