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제41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육과 복지 현안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교육위원회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AI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과 관련해 “학교 자율선택이라는 교육부 방침과 달리, 도교육청이 채택을 독려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지역교육지원청이 AIDT 활용률을 평가지표에 포함시킨 점은 “학교 자율성 침해”라며 즉각 개선을 요구했다.
진 위원장은 “법적 지위도 불명확한 상황에서 구독료 전액 지원과 플랫폼 오류 등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농업복지환경위원회 김정수 의원(익산2)은 노인복지 대책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북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일자리 확대와 함께, 경로당 주 5일 식사 제공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식비 동결 문제를 지적하며 “추경을 통해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는 각각 “AIDT는 학교 자율에 따른 것이며, 필요 시 평가지표 개선을 검토하겠다”, “노인일자리 및 식사 제공 확대를 위해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