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경찰서 구이파출소(소장 조두성)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이파출소는 지난 4월 7일 오전 8시경, 구이면 광곡리 야산 인근에서 불법 쓰레기 소각을 발견, 즉시 화재 진화에 나서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발하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잇따르는 가운데, 구이파출소는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에 따라 산간·야산 지역 중심의 순찰 강화 및 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불 발생 가능 지역을 수시 점검하던 중 시민의 무단 소각 행위를 빠르게 인지하고 초동 대응한 사례다.
조두성 구이파출소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재앙으로 번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순찰과 주민 계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산불 위험이 높은 봄철에는 특히 경각심을 갖고 불법 소각이나 부주의한 화기 사용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경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유관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해, 지역 주민 대상 산불 예방 홍보 활동 및 위험요소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