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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자기고

기고-화재예방 전기차 안전수칙 5가지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5.04.16 16:27 수정 2025.04.16 04:27


이용철 소방장
김제소방서 119구조대 

전기차(EV)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선택하고 있지만, 전기차 특성상 화재 발생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전기차의 주요 원인인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고전압을 사용하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소유자는 안전한 운전과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몇 가지 알아보자.

첫째,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하도록 하자. 배터리와 전기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과열이나 과충전 징후를 확인하여 배터리 보호 회로의 작동을 점검해야 한다.

둘째, 충전기 및 충전 상태를 점검하자.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인증된 충전소에서 충전하며, 과충전을 피하고자 충전이 완료된 후 즉시 차량을 사용해야 한다.
셋째, 충전 중 과열 방지를 예방하자. 충전 중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충전기 상태와 환경을 점검하고, 과열 징후가 보이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해야 한다.

넷째,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하자.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충격을 피하고, 사고 후에는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아야 한다.

다섯째,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숙지하자. 전기차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 끌 수 없기에, 반드시 전원 차단 후 즉시 대피하고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

전기차는 친환경적이지만, 배터리 관리와 안전 점검이 중요하다. 소유자는 정기적인 점검과 적절한 충전 습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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