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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전북대 한윤봉 석좌교수, 차세대 태양전지 교과서 전 세계 출간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4.21 11:26 수정 2025.04.21 11:26

Wiley-VCH 초청으로 영문 전공서 집필... 학계·산업계의 세계적 주목
복합재료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이론·실용 기술 총망라

↑↑ 한윤봉 석좌교수(화학공학부)

전북대학교 한윤봉 석좌명예교수(화학공학부)가 세계적인 과학출판사 Wiley-VCH의 초청으로 ‘복합재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Composites-Based Perovskite Solar Cells)’ 영문교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핵심 지침서로 평가받으며 학계와 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를 뛰어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내구성과 안정성 문제로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해 한 교수는 전북대 재직 중 기능성 복합재료를 활용해 전지의 화학적·광학적·열적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 교재는 한 교수를 포함해 왕유셍 교수, 타미네 마흐무디 교수 등 공동 저자들이 참여했다. 복합재료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구조와 작동 원리는 물론, 고효율·고안정성 재료 제조법, 납(Pb) 없는 친환경 소재 개발, 탠덤 태양전지 응용, 상용화 전망과 평가 방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포괄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학 4학년 이상 학부생, 대학원생, 태양전지 및 에너지 소재 관련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필됐으며, 실험과 이론, 응용을 균형 있게 다루는 점에서 교육과 실무를 아우르는 참고서로 주목받고 있다.

한 교수는 현재 ㈜EMNI 석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미국세라믹학회(ACerS), 국제첨단재료학회(IAAM)의 석학(Fellow)으로도 활동 중이다. Wiley는 200년 이상 역사와 권위를 지닌 글로벌 학술출판사로, 과학·기술·의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저작물을 다수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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