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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경진원, 베트남·태국 무역사절단 파견…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4.18 11:17 수정 2025.04.18 11:17

전북 중소기업 10개사 참가… 유력 바이어 발굴 통한 실질적 수출성과 기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과 태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제1차 무역사절단을 베트남(하노이)과 태국(방콕)에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22일, 태국 방콕에서는 24일에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고려자연푸드㈜를 비롯한 도내 10개 중소기업으로, 건설·기계, 코스메틱,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 등 다양한 품목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태국은 동남아시아 경제권의 핵심 국가로, 우리 기업들의 코스메틱·식품·기계 등 분야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전략적 진출이 요구되는 시장이다. 특히, 최근 미국발 고율 관세와 글로벌 교역 둔화 상황 속에서 동남아 국가들이 새로운 무역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전북 기업들이 새로운 협상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진원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현지 통상거점센터와 협력해 유력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참가 기업에 매칭하는 한편, 수출 전문가를 연계해 상담 후속 교신까지 지원하고 있다.

윤여봉 경진원 원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동남아 수출 시장 개척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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