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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탄소중립 실천…‘만수탄소중립봉사단’ 환경캠페인 전개

이광현 기자 입력 2025.05.19 15:55 수정 2025.05.19 03:55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탄소중립 자원봉사로 모범적 노후 활동 이어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소속 노인자원봉사단 ‘만수탄소중립봉사단’이 17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벌이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65세부터 89세까지의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실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봉사단은 폐건전지, 종이팩, 플라스틱 공병 등 환경 유해 재활용품을 수거해 주민센터에 기부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만수탄소중립봉사단’은 지난 2019년 창단돼 만수경로당 회원 중 사회참여에 뜻이 있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올해로 7년째 활동을 이어오며, 작년까지는 환경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보다 구체적이고 시급한 목표를 중심에 두고 활동 방향을 전환했다.

이날 캠페인을 지켜본 한 지역 주민은 “어르신들이 직접 나서 지구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우리 젊은 세대도 탄소중립 실천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병선 봉사단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어르신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전주시지회 홍성언 회장은 “노년기에도 지역과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행복한 노후,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해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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