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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후보,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시…출구조사서 과반 득표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6.03 20:48 수정 2025.06.03 08:48

전국 출구조사 이재명 51.7%, 김문수 39.3%…전북서 80% 육박
대통령직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 시작…국회서 약식 취임식 전망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전국적으로 차분히 마무리된 가운데 오후 8시,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가 일제히 발표됐다.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를 각각 기록해 이재명 후보의 낙승을 예고했다.

특히 호남권의 압도적 지지세가 다시금 확인되면서 전북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무려 79.6%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김문수 후보는 11.8%, 이준석 후보는 6.7%를 얻는 데 그쳤다.

오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잠정 집계 결과 77.8%로 최종 확인됐다.

전북지역 투표율은 이보다 약간 높은 82.5%로 집계돼, 전북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였음을 방증했다.

이러한 높은 투표율은 전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출구조사 결과는 6월 3일 오후 8시 이후 곧바로 각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탔으며, 동시에 주요 인터넷 포털과 언론사 웹사이트에도 일제히 속보로 보도됐다.

유권자와 시민들은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속보를 주시하며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과 전주, 광주 등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 지역에서는 환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80%에 가까운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농정 강화 등 공약에 대한 전북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 시간 김문수 후보 측은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내놨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로 볼 때 ‘완주’ 목표를 달성했지만 득표율은 한 자리 수에 머물며 의미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번 대선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당선인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곧바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게 되는 만큼, 국정 공백 최소화가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약식으로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당선인 발표 직후 열리는 취임식은 이번 경우에는 형식적 절차로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생과 경제’ ‘균형발전과 통합’ 등을 기치로 내걸며 전국적으로 지지를 확산시켰다.

전북 등 호남권의 몰표와 수도권의 높은 지지율이 맞물리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선 본투표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밤부터 전국 개표소에서는 투표용지 개표 작업이 시작됐다.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는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대체로 대세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6월 3일 저녁, 이번 대선의 주인공이 사실상 결정되며 새로운 정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북을 비롯한 전국의 높은 투표열기와 출구조사 결과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 유력 소식과 함께 한국 정치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서울=김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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