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경제/IT 경제

전북은행, 서민금융지원 7,524억원…전국 은행 중 1위 기록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6.09 10:23 수정 2025.06.09 10:23

중·저신용자·외국인 대출 비중 압도적…지역은행의 금융 포용 선도
최저신용자·다중채무자 지원 비율도 압도…대형 시중은행보다 실질적 기여


전북은행이 지난해 7,524억원 규모의 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하며 전국 모든 은행을 제치고 정책서민금융 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023년 한 해 동안 서민금융상품으로 7,524억원을 공급하며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지난 5월 29일 발간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명시된 수치다. 해당 실적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Youth, 햇살론뱅크 등 서민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취급액 기준이다.

전북은행의 실적은 신한은행(7,458억원), 우리은행(6,784억원), 농협은행(5,981억원), 국민은행(5,932억원) 등 대형 시중은행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이는 예대금리차만으로 고금리 영업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전북은행이 실질적 금융 포용과 서민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특히 올해 4월 기준으로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인 중·저신용자 및 국내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는 외국인 대상 비중은 67.5%에 이른다. 이는 전북은행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 실질적 대출 지원을 하고 있음을 뜻한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로 정책서민금융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최저신용자에게 제공되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의 경우, 전북은행의 취급 비율은 전체의 40% 이상이다.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자 부담이 극심한 다중채무자 지원에서도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중 63.2%, 전체 은행 중 1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나 외국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 사각지대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신용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