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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깃발 든 책의 기수, 전주책쾌 성료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6.09 14:45 수정 2025.06.09 02:45

전국 92개 출판·창작팀과 약 7,800명의 방문객 다녀가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가 6월 7~8일 이틀간 전주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2030 세대와 시민·여행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주시는 전국 92개 출판·창작팀과 약 7,8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전주책쾌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92팀의 출판인과 창작자들이 500여 종의 독립출판 도서 홍보와 신작 판매, 강연·전시·체험 등을 펼쳤다.
특히 첫날 깃발을 든 시민들이 소리꾼 책쾌로 행렬을 이끈 임수정 연극배우와 함께 풍남문 광장에서 행사장까지 행진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북대 이태영 명예교수와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의 ‘완판본 살롱’과 전주 책방지기들의 토크, 전주의 출판문화와 책방의 역할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야외마당과 ‘모이장’ 쉼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북페어의 활기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총괄기획자 임주아 대표의 ‘전주책쾌 어떻게 기획했나’, 김져니 일러스트레이터의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될 때까지’, 다시서점 김경현 대표의 ‘콘텐츠 시대,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로비·문화팔레트 등지에서는 전주출판제작지원사업 도서 전시와 전주책쾌의 의도를 담은 기획 전시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참가자와 관람객들도 ‘책쾌를 통해 일도 하고 여행도 즐겼다’,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작가와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어 특별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조선시대 서적 중개상 ‘책쾌’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전주 책문화의 역사성과 독립출판의 가능성을 널리 알린 이번 축제가 지역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책쾌의 지속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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