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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도-한국보건산업진흥원, 美 보스턴서 바이오산업 해외진출 맞손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6.20 11:43 수정 2025.06.20 11:43

CIC 내 입주공간 마련 등 현지 거점 확보
글로벌 협력·판로개척 본격화
메이요클리닉 등과의 연계도 강화… 단계적 글로벌 진출 로드맵 가동

↑↑ 전북도–한국보건산업진흥원, 美 보스턴서 바이오산업 해외진출 협력 MOU 체결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전북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미국 현지시각 19일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생태계를 갖춘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이오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5월 미국 현지에서 구축된 바이오 협력 네트워크의 후속 조치로, 전북도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구체화하는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CIC 내 전북 바이오기업 입주공간 조성 및 운영, ▲산·학·연 연계 ‘벤처카페’ 등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 공동 운영, ▲미국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공동사업 발굴 및 정보 교류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도는 ‘현지 거점 확보 → 글로벌 네트워크 심화 → 실질적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드맵을 구축하며, 전북 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앞서 4월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 등과 함께 CIC, 메이요클리닉, 브리검 여성병원 등과의 협약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졌고, 5월에는 메이요클리닉 켄달 리 박사 등이 전북을 방문해 구체적인 공동연구 및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미국 출장에서 시작된 글로벌 협력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전북의 바이오 인프라를 미국 현지 네트워크와 연결해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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