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과거 수해가 발생했던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20일, 우 시장이 지난해 침수 피해가 있었던 완산구 대성동 일대를 방문해 하천 정비사업 현황과 재난 대비체계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재해를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우 시장은 먼저 객사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객사천 일원은 통수능력 부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하천이 범람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됐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지역을 지난 2022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총 368억 원을 투입해 하도 준설과 유수지 설치 등 종합적인 수해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우 시장은 지난해 7월 14일 251mm에 달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대성동 일대를 찾아, 전주천과 원당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하천 정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급격한 수위 상승과 배수 지연으로 주택가 침수가 반복되던 곳으로, 현재 전주시는 총사업비 275억 원을 들여 하천 폭을 기존 8m에서 16m로 확장하는 원당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역시 2028년 완공이 목표다.
현장 점검에서 우 시장은 수방 대책,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준비 상황, 비상 연락망 체계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이번 장마철에는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과하다 싶을 정도의 사전 대비와 실시간 예찰, 긴급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기상 악화 시 재난 대응 속도를 높이고, 관내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