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김제경찰서, 한의원 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실시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03 13:46 수정 2025.07.03 01:46


김제경찰서가 관내 한의원 등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으로 파수꾼 역활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3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한의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예방활동은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상당수가 노년층인 점에 착안해노년층의 방문 빈도가 높은 시장 중심의 한의원 10여곳을 중심으로 포스터를 배포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포스터에는 ▲자녀사칭 ▲기관사칭 ▲카드배송 보이스피싱등 보이스피싱 유형을 설명하고, 해당 유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 누구나 다양한 보이스피싱 유형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간결한 문구와 시각 자료로 구성됐다.

지역 한의원 관계자에게도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신고 요령을 설명하는 등 의료기관이 예방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진료 대기시간동안 포스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환자대기실, 접수창구 등 눈에 띄는 장소에 설치되도록 세심히 배치했다.

김제경찰서는 이외에도 금융기관, 전통시장 등 노년층 접근이 쉬운 장소를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제경찰서 관계자는 “김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노년층을 겨냥한 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