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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전북도의회 “이재명 정부 첫 추경 환영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7.06 17:21 수정 2025.07.06 05:21

소비쿠폰 신속 집행 촉구”
“민생 회복의 방향은 잡혔다… 속도가 관건”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에 대해 “민생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의회는 특히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추경은 지난 3년간 IMF 이후 최악으로 평가된 도내 경제 위기를 타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의회는 이를 위한 정책 수립과 여론 수렴,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일관되게 대응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한 것은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쿠폰 정책이다.

도의회는 “이번 추경에 담긴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전북도의회가 수차례에 걸쳐 제안하고 토론해온 핵심 정책”이라며 “보편적 직접 지원과 지역화폐 지급 방식은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고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방향은 잡혔다. 이제는 속도”라며 “가파른 민생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산 집행의 신속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를 통과한 예산이 현장에서 실제 효과를 내려면 행정의 빠른 대응과 촘촘한 집행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전반을 향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도의회는 “국회가 정쟁에 몰두하는 사이, 국민의 삶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금은 당리당략보다 국민 생존을 위한 책임 있는 정치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끝으로 “전북도의회는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 정책 입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기 극복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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