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8일 음악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를 창단하고,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어울소리'는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연주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성인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상반기 채용 절차를 거쳐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으며, 오는 12월에는 창단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오케스트라의 첫 공식 행보로 18일부터 11월까지 도내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이 진행될 학교는 맑은샘유치원을 시작으로, 남원용성고, 온고을중, 전주서신초, 군산명화학교, 이리모현초, 다솜학교 등 유·초·중·고·특수학교를 아우른다.
학교급별로 30분에서 50분가량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시범 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찾아가는 공연'의 대상 학교와 횟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