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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소산업, 인도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세계 시장 노린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29 17:32 수정 2025.09.29 05:32

수전해·그린수소 분야 국제 협력…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29일 전북도와 수소전문기업 ㈜아헤스는 인도의 대표 에너지 기업 GH2 Solar, KPI Green Hydrogen & Ammon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전해 설비 기술 교류 ▲그린수소 공동사업 추진 ▲인도 현지 시장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도와 기업들은 협력을 통해 전북 수소산업이 단순히 지역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이중희 ㈜아헤스 대표, GH2 Solar의 아누라그 자인 대표, KPI Green Hydrogen & Ammonia의 로비 라자세카람 사장, KP Group 모이눌 전임이사 등이 함께했다.

㈜아헤스는 알칼라인 수전해 스택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GH2 Solar와 5년간 총 3,76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20억 원 규모의 실적을 거두며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GH2 Solar는 태양광 EPC와 그린수소, 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인도 기업으로, 지난해 525MW 규모 수전해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인도 구자라트에 본사를 둔 KP Group은 7.26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회사 KPI Green Hydrogen & Ammonia를 통해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기술력과 인도의 자본·시장 경쟁력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소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향후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청년·연구 인력의 참여를 넓혀 수소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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