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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2025 선암:선함:전함 나눔축제’ 성료… 청년·주민 함께 만든 따뜻한 연대의 장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9.30 15:06 수정 2025.09.30 03:06

청년 창업가·소상공인 알리고 주민과 교류… 지역사회 상생 모델 제시
수익금은 김제 독거 어르신·취약계층 지원에 사용, 나눔의 선순환 실천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웃고 나눈 하루. ‘2025 선암:선함:전함 나눔축제’가 지난 28일 김제 카페 선암리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한 이번 축제는 청년공동체와 지역이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전북청년허브센터(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공동체 선암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는 장이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무대였다.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에게는 자신들의 활동을 알릴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선암을 비롯해 전주의 ‘0199’, 김제의 ‘그로우앤고’, 군산의 ‘문화예술기획단 다온’이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전북 도내 14개 시·군에서 58개 팀을 지원하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뿌리 내리고 활동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작은 축제의 장터를 방불케 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후원 행사에서부터 프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 핸드메이드·원예·커피 시음 체험 프로그램,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과 예술 작품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김제시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지원 물품 구입에 사용됐고, 라면 후원 물품은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돼 ‘함께 사는 지역사회’라는 축제의 취지가 온전히 실천됐다.

이번 ‘2025 선암:선함:전함 나눔축제’는 단순한 청년 축제가 아니라, 청년과 지역이 서로를 지탱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 나눔으로 시작해 상생으로 이어지는 이 흐름이, 지역의 미래를 지탱할 또 하나의 희망이 되고 있다.

정지환 청년공동체 선암 대표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나눔을 실천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청년허브센터 관계자 역시 “청년공동체가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연대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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