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업해 사업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습중심의 맞춤형 AI 교육을 지원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 뤼튼테크놀로지스, 카카오 등 국내 대표 AI 기업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실무 중심 AI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직접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부터 실습까지 포함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6년 본격적인 AI교육 체계화를 위한 시범사업 성격을 띠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정비해 다음 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은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7개 지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강의도 함께 운영된다. 각 기관별로 교육 내용과 일정이 다르며, 소상공인은 한 기관의 한 과정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소상공인24(www.sbiz24.kr)’를 통해 가능하다.
네이버는 서울, 부산, 광주의 ‘네이버 스퀘어’에서 4회의 현장 교육을 운영한다. 뷰티·쇼핑·외식 분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사 AI 플랫폼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해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서울과 대구에서 업종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AI 활용 교육을 준비했다. 뤼튼(Wrtn),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실제 활용법을 강의하며, 기업·대학·공공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다.
카카오는 제주, 경기, 서울, 대전에서 관광·외식·서비스·제조 분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테크 AI-스쿨 사장님 클래스’를 운영한다. 챗GPT, 미드저니(Midjourney), 카나나(Kanana) 등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유튜브 채널 ‘공사장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지식배움터(edu.sbiz.or.kr)’에서도 관련 AI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AI 기술 확산 속도에 맞춰 소상공인도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며 “민간 AI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기관별 모집 공고와 세부 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및 소상공인24(www.sbiz24.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관별 공고문을 검토한 뒤 해당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조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