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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북학생 3명,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서 `실력 입증`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1.11 15:19 수정 2025.11.11 15:19

교육부장관상 1명 포함, 총 3명 수상 쾌거... 다문화 학생 강점 개발 지원
군산월명초·강호항공고·고산고 학생, 부모 나라 언어로 발표


전북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서 실력을 입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13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참가 학생 3명이 교육부장관상 및 특별상인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역량 강화와 강점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 대회 참가 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군산월명초 박채희 학생은 '넘어져도 다시, 인라인처럼'이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두 학생 역시 눈길을 끈다. 강호항공고 서다은 학생은 '음악을 넘어 세계로 K-POP 이야기'를 한국어와 필리핀어로 발표했으며, 고산고 구나은 학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을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발표하며 각각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받았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장점을 살린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올해 202명의 학생에게 부모 나라 모국어 8개 언어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앞으로도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높여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동력을 부여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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