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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KBO 변화 읽었다…이섬균 교수 ‘젊은 연구인상’ 수상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1.20 12:36 수정 2025.11.20 12:36

ABS 도입이 경기력에 미친 영향,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
프로스포츠 규정 개선에 중요한 참고자료 제시 기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 프로야구(KBO)의 변화를 읽어낸 연구팀이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선수들의 실제 경기 수행력에 미친 변화를 딥러닝 기반 기계학습 기법으로 분석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이섬균 교수 연구팀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전 세계 운동학 및 스포츠과학 연합 학술대회(World Congress on Kinesiology and Sport Science)에서 ‘젊은 연구인상(Young Investigator Award)’ 2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명지대학교, 미국 Quinnipiac University 교수 등과 함께 ‘From Human Calls to Automation’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한국 프로야구(KBO)에 도입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이 선수들의 실제 경기 수행력에 미친 변화를 딥러닝 기반 기계학습 기법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ABS 시스템이 투수·타자의 경기 전략과 수행력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줬는지 데이터 기반으로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심판 판정 체계와 비교한 변화 양상은 향후 프로스포츠 규정 개선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석학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고, 수상이라는 영광까지 더해져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프로스포츠 산업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과 기술이 경기력과 팬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더욱 고도화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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