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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범기 전주시장, 자서전 ‘꿈꾸는 전주성’ 출간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2.03 17:48 수정 2025.12.03 05:48

성장·방황·행정 30년의 기록…“전주의 판도를 바꾸는 길”

우범기 전주시장이 개인의 성장사와 행정철학, 전주 미래 구상을 집약한 자서전 ‘꿈꾸는 전주성’(동문)을 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6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책은 부안 백산의 외딴집에서 보낸 어린 시절, 전주해성고에서 도시 문명을 처음 접한 경험, 서울 유학 시절의 시행착오 등을 담아 ‘인간 우범기’의 형성과정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이어 행정고시 합격 이후 경제기획원과 기획재정부에서 국가 중장기 경제전략을 다루며 ‘기획통·예산통’으로 자리 잡은 30년 공직 여정을 핵심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다.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재직 당시, 전북과 광주·전남의 격차를 절감하며 “고향의 미래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결심을 굳힌 대목도 눈길을 끈다. 그는 민선 8기 전주시장 취임 이후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대한방직 부지 활용, 전주역세권 사업 정리 등 장기 난제를 빠르게 매듭지은 이유를 “전주 발전의 발목을 잡는 숙제를 먼저 치워야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전주컨벤션센터를 “전주 재도약의 분기점”으로 평가하며,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영화산업특화단지 조성, 역사·문화자산을 연결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전주의 정체성과 산업 기반을 강화할 핵심 전략도 제시했다. 전주·완주 행정통합, 전주올림픽 유치 등 광역도시 전략 또한 “전주의 생존과 도약을 위한 구조적 과제”로 다뤄졌다.

우 시장은 책 곳곳에서 “전주의 판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주는 지체된 산업화의 그늘을 벗고 탄소중립 시대의 문화도시로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한다. 출판기념회는 6일 오후 3시 저자와의 대화도 함께 진행된다./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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