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을 정하고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곤충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단백질의 효능과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확정된 이름인 ‘파워프로틴-아이’는 고단백, 에너지 및 활력 증진 등 곤충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곤충’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곤충(Insect)의 영문 첫 글자인 아이(I)를 뒤에 붙여 곤충 유래 단백질임을 표시했다.
이는 곤충 식품에 대한 국민 정서상의 거리를 좁히고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농촌진흥청은 원료 곤충 종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지침도 마련했다. 기본 이름은 ‘파워프로틴-아이’로 하되, 원료 곤충 종에 따라 학명의 첫 글자를 아이(I) 뒤에 붙여 사용하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곤충단백질 새 이름 ‘파워프로틴-아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곤충요리 시연 및 시식 등 관련 행사, 양잠 및 곤충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현장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 변영웅 과장은 “‘파워프로틴-아이’는 곤충 효능에 초점을 맞춰 지어진 이름으로, 향후 식품업계와 연구·정책 현장에서 통용될 것”이라며,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곤충 식품 이미지를 친숙하게 알리고 곤충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용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최대 70%에 달하는 고단백 영양식품이며,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아 미래 식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식품원료로 승인된 식용곤충은 갈색거저리 애벌레(고소애),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벵이) 등 총 10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