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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용산역 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수도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았다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1.09 11:03 수정 2026.01.09 11:03

전북권 이용객 20% 이상 증가… 누적 이용객 3만 명 돌파
업무 공간 넘어 전북 기업 수도권 진출 거점으로 확장



서울 용산역에 마련된 전북 비즈니스 라운지가 전북 기업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객 증가와 높은 만족도가 이어지면서, 단순 지원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9일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 운영 중인 서울 용산역 전북 비즈니스 라운지가 전북 기업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역 4층에 위치한 이 비즈니스 라운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3개 지자체와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김제·광주·여수·광양·목포·순천 등 10개 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호남권 기업들의 수도권 출장과 회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거점이다.

2025년 기준 전북권 이용객은 7,444명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회의실 이용도 631회로 18.2% 늘어나 광주·전남을 포함한 3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18년 운영에 합류한 이후 전북권 누적 이용객은 3만 1,077명에 달해, 수도권 거점으로서의 활용도와 지속성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9월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7.7%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접근성과 공간 구성,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체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전북 기업과 제품, 주요 사업을 홍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라운지는 업무와 회의를 위한 공간을 넘어 전북 기업의 수도권 진출과 홍보,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군산에 본사를 둔 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업체 대표는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를 활용하면서 수도권 기업과의 미팅과 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쾌적한 환경과 체계적인 공간 덕분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기회도 늘었다”고 말했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용산역 전북 비즈니스 라운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상공회의소가 협력해 구축한 전북 기업 지원의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북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 기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전략적 거점으로 지속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역 전북 비즈니스 라운지는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회의실과 사무·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북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및 예약은 전화나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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