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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주문화재단, 전주전통한지 교육 현장 정착 본격화…전주시 관내 초·중등학교 졸업장으로 활용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1.23 14:10 수정 2026.01.23 02:10

 전주한지장 제작 전통한지, 초등학교 지역사회교과서에 이어 졸업장으로 활용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전주한지장이 손수 제작한 전통한지를 졸업장으로 제작·배포해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졸업의 의미를 전했다.

전주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전주를 비롯한 전라북도 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주 전통한지 삽입 초등학교 지역사회교과서’를 배포하고, 학교 방문 전통한지 공예 체험을 운영하는 등 도내 학생들이 전주 전통한지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는 전통한지 활용 범위를 확장해 ‘전주 전통한지 졸업장’을 시범적으로 배포했다.

2025년 졸업장으로 활용된 전통한지는 전주한지장들이 직접 제작한 한지로, 한지 고유의 질감과 완성도를 살려 제작됐다. 해당 졸업장은 전주시 관내 초등학교 8곳과 중학교 1곳에 전달됐다.

재단은 이번 졸업장 배포에 앞서 학교별 의견과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졸업장을 비롯해 상장, 인증서, 학교 행사 기록물 등으로 전통한지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통한지를 졸업장에 적용한 이번 시도는 문화유산을 전시의 대상이 아닌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자원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행정·공공 영역 전반에서 전통한지가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전주 전통한지 초등학교 지역사회교과서’는 도내 8개 지역, 260개 학교에 총 1만1,735부가 배포됐으며, 교과서에는 편지지·간지·색한지 형태의 전통한지가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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