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근대미술의 선구자 권영술(1920~1997) 화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소장품전이 열린다.
우진문화재단은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전북근대미술의 선구자, 권영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 화백의 유작 26점이 공개된다.
권영술은 완주 이서 출생으로, 동경 일본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귀국해 군산중학교와 신태인종고 등에서 36년간 교편을 잡으며 지역 미술 발전에 힘쓴 인물이다. 1946년 ‘일지회’, 1954년 ‘신상미술회’ 창립에 참여하며 전북 근대 서양화 도입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작품은 시골 풍경과 인물을 주로 담아내며, 절제된 형태와 깊이 있는 색채로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미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진문화재단은 현재 권 화백 유작 15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북 근대미술의 흐름을 잇는 전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