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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데이터 도구실’ 개설… 반복 행정업무 자동화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3.04 16:20 수정 2026.03.04 16:20

엑셀 병합·한글→PDF 변환 등 19개 도구 제공… 업무시간 대폭 단축
개인정보 유출 차단 설계… 현장 수요 반영해 추가 개발 예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직원의 반복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도구실’을 개설하고 데이터 처리 자동화 도구를 본격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강화해 현장 체감형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정책기획과 누리집 내 ‘데이터 도구실’을 개설하고 현재 총 19개의 데이터 처리 자동화 도구를 게시·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각 도구에는 용도와 사용 방법, 주요 기능이 함께 안내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도구로는 △엑셀 병합 손쉽게 하기(여러 파일·시트 간편 병합) △학교명 표준화 도우미(취합 자료의 학교명 정리) △한글(HWP)→PDF 일괄 변환 도우미 △학교 간 거리·시간 추출 도구 △전북 학사일정 데이터 추출기 등이 있다.

특히 모든 도구는 외부 네트워크 접근 없이 내부에서 처리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자동화 도구를 활용하면 변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업무를 병행할 수 있어 현장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 업무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교육이수증 PDF 10개를 엑셀로 변환하는 경우 수작업 시 880초와 30회 클릭이 필요했지만, 자동화 도구를 활용하면 10초·5회 클릭으로 단축됐다. 한글 파일 10개를 PDF로 변환하는 작업도 104초·60회 클릭에서 45초·3회 클릭으로 줄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자동화 도구를 우선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성화 정책기획과장은 “반복적인 데이터 작업을 줄여 교직원이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자동화 도구를 계속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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