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서울이 손을 맞잡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평을 넓힌다. 전통과 창작, 관광과 국제교류를 아우르는 광역 협력 모델이 본격 가동되면서 ‘K-컬처’ 확산의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5일 서울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의 전통예술·치유·미식·웰니스 등 지역 고유 관광자원과 서울의 창작·유통 플랫폼을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K-컬처’ 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제교류와 관광을 연계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전략 추진 △전통·월드뮤직·거리예술 등 복합장르 협력 프로그램 개발 △서울·전북 대표 축제 간 교차 홍보 및 체류형 관광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 공동 활용 해외 마케팅 △예술인 교류 및 창작 프로젝트 공동 운영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전북 체류형 관광과 연결하고, 전북의 전통예술과 대표 공연 콘텐츠를 서울 플랫폼에 유통함으로써 수도권과 지역이 상생하는 문화관광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ESG 기반의 광역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수도권과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문화협력 모델도 공동 모색한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과 서울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K-컬처 확산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글로벌 인지도 제고는 물론, 예술인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