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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고유가 대응 대중교통 대책 강화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5.21 15:09 수정 2026.05.21 03:09

K-패스 가입자 57% 증가
혼잡노선에 예비차 투입

고유가 장기화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K-패스 확대와 혼잡노선 배차 개선을 연계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출근·통학 시간대 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K-패스 환급 혜택 확대와 혼잡노선 예비차 투입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중동발 위기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자가용 운행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통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적 지원과 이용 편의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전주지역 K-패스 가입자는 지난해 1만3638명에서 현재 2만1475명으로 7837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약 57.4% 늘어난 규모다.
K-패스는 만 19세 이상 전주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오는 9월 이용분까지 한시적으로 환급 혜택이 확대 적용된다.
기본형 상품은 출퇴근 시차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시 기존 환급률보다 30%포인트 추가 환급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 이용자의 경우 기존 20%에서 최대 50%까지 환급률이 높아지며,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액형 상품인 모두의카드도 환급 기준 금액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교통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교통비 지원 확대와 함께 출근·통학 시간대 버스 혼잡 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근 수요와 학생 통학 수요가 많은 101번과 165번 노선에 예비차 3대를 추가 투입했다.
전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165번 노선은 예비차 2대가 투입돼 아침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15분에서 7~8분으로 줄었으며, 주요 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연결하는 101번 노선 역시 예비차 1대 투입으로 배차간격이 기존 25분에서 12~13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세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전주시 시내버스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만125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노선별 이용객 변화와 혼잡 상황,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구간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고유가 상황에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K-패스 확대와 혼잡노선 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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