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해양 구조물 핵심 장비 생산시설이 들어서면서 관련 산업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7일 군산지역 강소기업인 ㈜명일잭업해양이 새만금 국가산단에 대규모 잭업바지선 및 해양 구조물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약 1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준공식에는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과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명일잭업해양은 해상용 잭업바지선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강소기업이다. 특히 미국선급협회(ABS) 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해양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해양 구조물 특수장비 분야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체계 구축은 관련 산업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 핵심 부품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자립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명일잭업해양은 지난해 6월 새만금개발청과 입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년 만에 공장 착공부터 준공, 가동까지 마무리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맞춤형 인허가 지원과 행정 절차 단축 등이 신속한 투자 실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국가산단의 장기임대용지 제도도 기업 투자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공장 준공은 새만금 국가산단이 기업의 기술 혁신과 투자 실현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기술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