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AI 로봇·드론 융합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전주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84명을 대상으로 ‘AI 로봇·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의 원리를 이해하고 로봇과 드론을 직접 제어하며 미래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전주서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주남초등학교, 전주용와초등학교, 전주만성초등학교 등 4개 학교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전주시는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참여 학교를 선정했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차량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120분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먼저 AI의 정의와 구조, 작동 원리, AI 윤리와 책임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실습에 참여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DJI 로보마스터와 텔로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블록 코딩 기반의 로봇·드론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두 개 분반으로 나뉘어 로봇과 드론 체험을 병행하며 실제 기술 활용 과정을 경험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공간을 적극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교육장에서는 AI 이론과 코딩 교육이 진행되고, 1층 로비에서는 AI 로봇 미션, 2층 경기장에서는 AI 드론 미션 체험이 이뤄진다.
교육 운영은 AI 기반 미래항공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위플로가 맡아 교육과정 설계와 전문 강사 지원, 장비 제공 등을 담당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학생들이 책으로만 접하던 AI와 로봇 기술을 직접 코딩하고 구동해 보면서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확대해 지역 학생들이 AI와 드론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