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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

천호성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출범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10 17:14 수정 2026.06.10 05:14

반상진 위원장 등 11명 구성..통합과 현장 중심 전북교육 설계
학력신장·교육격차 해소·신뢰 회복 과제 점검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10일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교육행정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천호성 당선인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전북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열린 협력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인수위원회는 교육계와 학계, 시민사회, 교육행정 분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지낸 반상진 전 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이영환 신림초등학교 교장이 각각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김형기 전 남원학생교육문화관장, 박일관 전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성식 이리남초 교사, 정재균 전북대 강사, 조정현 전주YMCA 사무총장, 최광수 우석대 교수, 최낙관 예원예술대 교수, 최은경 진안여중 교장, 최정애 전북교육청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인수위 구성은 특정 진영 중심이 아닌 현장성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초·중등 교육 현장 경험을 가진 교원과 교육행정 전문가, 시민사회 인사, 대학 교수 등이 고르게 참여하면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천 당선인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천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인수위원회는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조직이 아니라 전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열린 협력기구”라며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듣고 전북교육이 안고 있는 과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전북교육 전반에 대한 현황 진단에 나선다. 학력 신장과 교육격차, 교육복지, 교권 보호, 진로교육, 학교 행정, 교육청 조직 운영 등 주요 교육정책을 점검하고 새 교육감 체제의 정책 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천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 학력 신장 정책과 책임교육 체계 구축 방안도 인수위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 미래역량 교육을 균형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역시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천 당선인은 “그동안 교육 현장에는 다양한 갈등과 대립이 존재했다”며 “어느 한쪽의 편에 서기보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수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단체, 지역사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향후 교육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천 당선인은 “당선인의 권한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겠다”며 “갈등보다 통합을, 대립보다 협력을, 이념보다 학생의 성장을 우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 수장을 새롭게 맡게 된 천호성 당선인의 인수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향후 한 달여 동안 진행될 교육정책 점검과 조직 진단 결과에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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