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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쓰레기 없는 청정 순창’ 실현… 다회용기 세척장 조성

나현주 기자 입력 2026.06.11 16:50 수정 2026.06.11 04:50

노인일자리 사업 연계… 7~8월 시범운영 거쳐 9월 본격 가동

순창군이 지역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다회용기 세척장’이 7월 중 문을 연다.

군은 총사업비 3억 8천만원을 투입해 순창읍 구 순창읍할머니경로당(129.16㎡)을 다회용기 전문 세척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시설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다회용기 세척장은 준공 후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순창시니어클럽’의 ‘청춘드림워싱’ 공동체사업단이 운영을 맡게 된다. 군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의 철저한 시범운영을 통해 작업공정 숙련 및 시설장비를 점검 한 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세척장이 본격 가동되면 관내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물론 공공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 식기류 보급사업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초기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시중 전문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회용기를 보급하며, 향후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할인율을 점차 확대해 이용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위생 문제도 철저히 관리된다. 세척 공정은 ▲애벌 세척 ▲불림 ▲자동 세척 ▲살균 소독 ▲건조 ▲검사 등 총 6단계의 엄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주기적인 오염도(ATP) 측정을 통해 일회용품보다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다회용기 세척장 조성을 통해 한번 쓰고 버려지던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순창군만의 친환경 자원순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다회용기 세척장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일회용품 없는 청정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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