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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지역 통합돌봄 ‘현장형 간호인력’ 키운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9.17 17:02 수정 2026.09.17 05:02

전북도와 보건·간호인력 60명 실무교육…방문간호·응급처치 집중
대학·병원 전문인력 지역 돌봄현장 연결…전북형 통합돌봄 기반 강화


의료와 요양, 일상생활 지원을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통합돌봄이 확대되면서 현장에서 이를 담당할 전문인력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전북대가 대학과 병원의 전문성을 지역 돌봄현장에 접목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보건·간호인력 통합처치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대 RISE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방문간호사업, 보건진료소 등에서 통합돌봄 업무를 맡고 있는 간호사 면허 소지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방문간호를 비롯해 응급처치와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와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북대병원 간호사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통합돌봄이 의료기관이나 복지기관 한 곳만의 역할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의 보건·간호인력이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요양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대 간호대학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대학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교육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돌봄 현장의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간호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도 이어간다.

김혜영 전북대 간호대학장은 “통합돌봄은 의료와 요양, 일상생활 지원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전문인력과 자원이 촘촘히 연결될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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