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발맞춰 지역 수소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전주시는 12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주시 수소산업 심포지엄’을 열고 수소산업 육성과 수소 모빌리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그린수소 플랫폼이 확정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전주시가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진후 새만금개발청 로봇수소추진단장은 ‘현대자동차 새만금 9조원 투자와 전북의 미래’를 주제로 새만금 투자와 수소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지훈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대자동차 새만금 투자와 5극3특 시대, 전주시 수소산업의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전주가 보유한 기존 수소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동력연구본부장은 ‘친환경 이동수단 수소 모빌리티의 확장방안’을 주제로 기술 동향과 향후 수소 모빌리티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최백렬 전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장, 강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소장, 남궁문 원광대학교 교수, 이근제 현대자동차 RH사업기획담당 분과장 등이 참여해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기반과 전주의 연구·산업 인프라, 수소 모빌리티를 연계해 지역 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넓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주시는 향후 기존 수소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육성과 기업 연계, 시민 생활 속 수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북의 수소산업이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전주가 구축해 온 수소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도 수소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