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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임신호 삼례고려병원장 취임…“완주 지역의료 공백 줄이겠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9.17 17:51 수정 2026.09.17 05:51

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30년 산재 자문 경험 지역의료에 접목
응급·정형외과 등 지역 의료기능 강화…산단 근로자·고령층 진료 접근성에 무게

의료법인 일암의료재단 고려병원이 임신호 정형외과 전문의를 신임 병원장으로 맞아 지역 의료기능 강화에 나섰다.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고려병원은 임신호 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가 지난 1일자로 병원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 병원장은 오랜 임상 경험과 산업재해 분야 활동을 바탕으로 농촌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취임 사실은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고려병원은 삼례읍 동학로 21에 위치한 의료기관으로 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과목을 두고 있다. 병원 정보에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안내돼 있어 전주와 인접한 삼례를 비롯한 완주지역 응급의료에도 일정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임 병원장은 취임 이후 농촌 고령층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의료서비스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완주지역 근로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임 병원장은 산업재해 분야에서도 오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산업재해 자문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약 30년 동안 산재노동자의 재활과 사회복지 지원, 사회보험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공로로 산업재해근로자의 날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도 확인된다.

의료계 활동 경력도 눈에 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임 병원장은 2001년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장을 맡았으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형외과학교실에서 연구에 참여한 기록도 확인된다.

이 같은 경력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사고 이후 치료·재활은 물론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정형외과 진료에도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역 병원이 외래진료뿐 아니라 응급상황과 재활, 지속적인 건강관리까지 연결하는 의료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다지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임 병원장은 “농어촌 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완주지역 공업단지 근로자들이 진료를 위해 타 지역 병원을 오가는 불편을 줄이고 싶다”며 “지역주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과 임직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고려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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