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별 교육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도교육청과 14개 교육지원청, 전북도와 14개 시·군 교육협력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교육청-지자체 교육협력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정책을 교육기관만의 영역으로 두지 않고 지역의 인구와 산업, 정주여건 등 각 지역이 처한 상황과 연계해 해법을 찾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청이나 지자체 어느 한쪽이 사업을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안을 함께 찾고 기관별 역할까지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배움에 지역을 더하다’를 주제로 다른 시·도의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 사례를 살펴본 뒤 전북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14개 시·군별 분임 토의를 통해 각 지역이 안고 있는 교육 현안을 진단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의제를 발굴했다. 교육청이 담당할 부분과 지자체가 지원하거나 함께 추진할 영역을 나눠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나온 지역별 의제를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교육지원청 및 시·군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역이 가진 교육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일섭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책적 접점을 넓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