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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직업계고 학생들, 기업 현장서 ‘취업 문’ 두드렸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9.28 16:25 수정 2026.09.28 04:25

호텔·식품제조 기업탐방 이어 취업 토크콘서트·현장 면접 진행
직무분석부터 입사지원서 작성·면접까지 실제 채용과정 연계

전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본 데 이어 현장 면접까지 참여하며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북교육청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함께 28일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026년 전북 직업계고 취업연계 기업탐방 페스타’ 취업 토크콘서트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과 18일 진행된 호텔·식품제조 분야 기업탐방을 실제 취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기업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관심 기업의 직무를 이해하고 입사지원서를 작성한 뒤 면접까지 경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참가 기업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업의 업무와 직무, 채용 과정 등을 놓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현장 인성 면접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앞서 에이본호텔을 비롯해 글로스터호텔, 베스트웨스턴호텔, 시그니처호텔을 찾아 객실과 식음료 서비스, 조리 업무 현장을 살펴보고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또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남원점과 식품제조업체 ㈜담꽃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품질관리 업무 등을 직접 살펴보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현장 면접에 앞서 희망 기업과 직무를 분석하고 직무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는 등 실제 채용과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전북교육청은 기업·직무 분석을 시작으로 기업탐방과 현직자 인터뷰, 입사지원서 작성, 취업 토크콘서트, 현장 면접을 거쳐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지숙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기업탐방을 통해 직무를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입사지원서 작성과 현장 면접, 채용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지역 산업의 실제 채용 수요와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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