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이 임실에서 건물 지역으로 침투한 적을 가정한 대규모 소탕훈련을 실시했다.
35사단은 12일 전북권역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임실 예원예술대학교 일대에서 기동대대와 드론특임소대, 경찰특공대, 7공수특전여단, 1신속기동대대, 206항공대대, 군견훈련소, 임실군 등이 참여한 통합방위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적이 다중이용시설과 건물 지역에 침투해 은거한 상황을 가정해 군과 경찰, 지자체가 가용 전력을 통합 운용하며 적을 탐지하고 소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이 시작되자 드론특임소대가 예원예술대학교와 주변 지역을 공중에서 정찰하며 침투한 적의 위치와 이동 상황을 확인했다. 임실군은 작전지역 주변을 통제구역으로 설정해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어 35사단 기동대대와 증원전력이 건물 지역으로 진입해 적의 이동로를 차단하고 내부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특공대와 7공수특전여단, 1신속기동대대도 함께 투입돼 건물에 은거한 적을 압박했다.
항공전력을 활용한 공중저격수 운용도 이뤄졌다. 지상 병력의 건물 진입과 공중 감시·저격 전력을 연계해 입체적인 소탕작전을 펼쳤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임실군 가두홍보반은 작전지역에서 선무방송을 실시했으며, 건물 내부 소탕이 끝난 뒤에는 군견까지 투입해 주변 건물과 일대에 잔존 세력이 남아 있는지 추가 수색했다.
성도환 35사단 기동대대장은 “다양한 작전요소를 통합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전북지역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언제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작전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