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의 산업과 주거, 문화, 환경을 잇는 새로운 도시재생 아이디어가 전국 대학생들의 시선에서 제안됐다.
전주시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2회 전주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입선 10팀 등 총 15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덕진구 팔복동 일대를 대상으로 ‘연결에서 공존으로 공간을 재편하다: SOLID·GAP·BUFFER’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자원과 공간을 새롭게 연결하고 팔복동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47개 대학에서 도시공학·건축·조경 등을 전공하는 학생 204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51개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서울대학교의 ‘팔복, 다시 쓰이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세종대학교의 ‘RE:FLOW PALBOK 물길로 다시 잇는 팔복’, 우수상은 경성대학교의 ‘팔복동 물들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군산대학교의 ‘다음을 짓다’와 가천대학교의 ‘팔복동 사이사이’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밖에 10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유휴공간과 빈집, 골목을 활용한 공간 재생을 비롯해 산업시설의 새로운 활용, 물순환을 통한 공간 연결 등 팔복동의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도시재생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산업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주거와 문화, 환경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등 5개 수상작에는 전주시장상이, 입선 10개 작품에는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국 대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팔복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향후 지역 자원 활용과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하는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