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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푸드 수출 확대… 하림산업·금융권 맞손

이강호 기자 입력 2026.10.21 17:23 수정 2026.10.21 05:23

중진공·하림산업·4개 기관 상생협력 체계 구축
협력사 자금조달·해외 판로·인력양성 지원 강화

전북 식품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하림산업과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이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하림산업, 신한은행, 하나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K-푸드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K-푸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북 식품기업들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우수 중소 협력사를 발굴하고 정책자금과 민간 금융상품을 연계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차보전과 금리 우대, 대출한도 확대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직접대출과 이차보전 방식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와 고비즈코리아 등 기존 지원사업을 활용해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기업별 수요에 맞춘 인력양성과 현장 규제 개선도 병행한다.

특히 하림산업을 중심으로 원료와 소재·포장, 가공 등 식품 공급망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금융과 수출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기업별 혜택은 향후 협력사업 추진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와의 상생 기반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며 전북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정책자금과 수출·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소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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