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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생활 현안 해법 촉구… 정책 제안 잇따라

이강호 기자 입력 2026.10.21 17:48 수정 2026.10.21 05:48

제435회 임시회서 의원 7명 5분 자유발언
생활환경·외국인 정착·AI 관제 등 개선 촉구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체계 개선부터 외국인 정착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대형 공공시설 재정분담까지 시민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잇따라 제시했다.

전주시의회는 21일 제4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7명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채영병 의원(효자2·3·4동)은 전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비용과 수익이 지역 내에서 순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처리 능력을 활용해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허용하고, 기존 민간 수집·운반업체와 합리적인 수익 배분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서연 의원(진북·금암·덕진동)은 외국인 정책을 단순 유치에서 체류와 정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 활성화와 유학생 취업 연계, 연구·기술인재의 가족 동반 정착 등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최지은 의원(팔복·송천2·조촌·여의동)은 도시문제 해결에 투입되는 예산을 시민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연결하는 ‘전주형 도시문제 해결 생활기업 실증사업’을 제안했다. 지역의 생활수요와 시민의 경험·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김윤수 의원(진북·금암·덕진동)은 전주시 CCTV 5201대 가운데 AI 선별관제 적용 비율이 약 27%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범죄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상 속 행동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지능형 관제체계 도입을 촉구했다.

이동문 의원(중앙·풍남·완산·중화산1·2동)은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을 활용한 장난감 기부·수리·재활용 사업을 노인일자리와 연계하자고 제안했다. 자원 재활용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지역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최영심 의원(서신동)은 외국인 노동상담이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9월 기준 60건으로 증가한 점을 들어 상담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의 외국인 노동상담 기능 강화와 전문인력 확충, 사업주 교육 등을 제시했다.

김윤철 의원(노송·인후1·2·3동)은 스포츠타운과 컨벤션센터가 전북도민 전체를 위한 광역시설인 만큼 전주시가 건립비용을 단독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전북도가 사업비의 최소 30% 이상을 지원하고 국비 확보에도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제기된 제안들은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 및 재정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있어 향후 전주시의 정책 반영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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