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각장애인들이 시정 소식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수어영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시정소식 40편과 생활정보 20편 등 총 60편의 수어영상을 제작할 계획으로, 10월 현재 43편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제작된 영상은 시정소식 28편과 생활정보 15편이다.
시는 연말까지 나머지 17편을 제작해 당초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시정소식 수어영상은 주요 행사와 시정 현안, 사회복지 정책, 재난·안전 정보 등을 중심으로 주 1회 제작된다. 수어뿐 아니라 자막과 사진 자료를 함께 활용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격주로 제작되는 생활정보 영상에는 건강과 문화·예술, 경제, 환경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정보가 담긴다.
제작된 영상은 전주시 누리집과 유튜브에 게시되며,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청각장애인에게는 영상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1800만원이 투입되며, 영상 제작은 사단법인 JB영상문화연구원이 맡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수어통역 전담 공무원을 채용한 이후 시 주관 행사와 기자회견, 시의회 회의 등에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박은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수어영상은 청각장애인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소통 수단”이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시정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