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확대하면서 올해 교육 참여 인원이 2만6000명을 넘어섰다.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총 566회에 걸쳐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진행한 결과, 시민 2만6658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교육 목표인 2만7000명의 약 98.7%에 해당하는 규모로, 시는 연말까지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대상도 미취학 아동과 초·중학생, 성인 등으로 세분화했다.
주민센터와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강의와 아동극, 시청각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시민강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강의 프로그램은 451회 진행돼 9046명이 참여했다. 교육 대상의 연령과 특성에 맞춘 12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아동극도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부터 12차례 공연을 통해 1815명의 아동이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홍보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은 103회 운영됐으며, 1만579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시민강사 보수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강사 역량강화교육과 교육자료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교육 교안 연구·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탄소중립 시민교육에는 시비 5800만원이 투입됐다.
박은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세대가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