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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국위원장에 전북 출신 2명 선출

김경선 기자 입력 2026.11.04 18:05 수정 2026.11.04 06:05

이상옥 노인위원장·박호석 장애인위원장 당선

더불어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에서 전북 출신 인사 2명이 나란히 당선되면서 중앙당 내 전북 정치권의 역할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10개 전국위원장 선거에서 이상옥 전 국회의원이 전국노인위원장에, 박호석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이 전국장애인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옥(76) 신임 노인위원장은 4명이 경쟁한 선거에서 큰 표차로 승리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노인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당내 노인 조직의 위상과 정책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전국노인위원회 조직과 예산 정상화, 당내 초고령정책국 신설, 노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등 5대 과제를 내걸었다.

특히 노인들의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가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장애인위원장에 당선된 박호석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중앙당 장애인 조직을 이끌게 됐다.

박 위원장은 장애인 당원들의 당내 활동 기반을 넓히고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리당원 확대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체계 구축, 중앙당 장애인 관련 부서의 인력과 기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장애인 당원들이 당의 주요 정책 결정과 조직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서울=김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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