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연 무대를 잇따라 마련한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성순)은 ‘2026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사업에 선정된 안유현 작가와 재즈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신작 발표 공연을 오는 8일과 14일 각각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문학과 음악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감정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먼저 안유현 작가는 8일 오후 3시 전주 명산여관 야외 중정에서 희곡 낭독극 ‘새로운 시작’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지원사업을 통해 발간한 희곡집 ‘비인간 시리즈’에 수록된 작품으로, 인간 복제를 소재로 현대사회에서의 생존과 공존 문제를 다룬다.
공연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 권수현의 연출로 진행되며 배우 송원·안지완·신명수와 시민 배우 정현명이 출연한다. 공연 이후에는 작가와 관객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안유현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어 14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전주 더 바인홀에서 박종훈 피아니스트의 서사형 재즈 콘서트 ‘S’ING Vol. 2’가 열린다.
박종훈은 삶의 시작과 쉼, 진행을 주제로 청년들이 겪는 불안과 설렘, 위로의 감정을 자작곡에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주 도심의 골목과 밤거리 풍경을 담은 사진·영상, 연주자의 해설이 어우러지며 베이스 서규성과 드럼 심준범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종훈은 스포츠 예능 ‘불꽃야구’의 테마음악 작곡과 뮤지컬 ‘아몬드’, ‘한복 입은 남자’ 편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공연 관람료는 2만원이며 네이버에서 ‘박종훈 공연’을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지역 신진 예술가들이 창작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등 발표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사업은 오는 17일 정강 작가의 전시 ‘빛 채집: 움직이는 기념비’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과 예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