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올바르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가이드라인의 실질적인 적용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전북 AI 리터러시 교육 가이드라인’의 해설·활용집을 제작해 도내 모든 학교에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설·활용집은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AI 리터러시 교육 가이드라인을 학교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교육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주체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AI의 윤리적·책임 있는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7장 20개 조문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학생과 교사,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실천하는 자율 규범으로 인간의 주체성과 비판적 검증, 책임 있는 AI 활용, 학생 권리 보호 및 정서적 안전 등을 핵심 원칙으로 담고 있다.
이번 활용집에는 교육공동체 5개 주체별 역할과 실천사항을 비롯해 20개 조문의 상세 해설, 학교 현장 활용 서식 8종, 국내외 관련 기준과 용어 해설 등이 수록됐다.
특히 각 조문을 제정 취지와 적용 범위, 실천 방법, 자주 묻는 질문 등 7개 항목으로 구분하고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특수학교까지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한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학생들이 수업이나 과제 수행 과정에서 AI를 어느 범위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AI로 작성한 결과물을 어떻게 표시해야 하는지 등 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도 담았다.
학교 자체 가이드라인 표준안과 수업·과제·평가 시 AI 활용 허용범위 안내문, AI 서비스 사전점검표, 학부모 안내문, 학교 자율점검표 등 8종의 실무 서식도 제공한다.
해설·활용집 제작에는 AI 윤리 전문가와 현장 교원 등이 참여했으며 전북학생의회와 학부모 의견도 반영됐다.
전북교육청은 자료를 전자파일로 배포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게 수정할 수 있는 편집용 서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문화가 학교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